어린이집 마당에서 현금 등이 든 의류 3점 훔친 고물상 검거돼

입력 2016-02-29 09:54
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어린이집에서 현금과 의류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백모(72·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광주 봉선동 모 어린이집 마당에서 현금 등이 든 김모(61·여)씨 등 3명의 의류를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은 수년전부터 고물 수집을 해온 백씨가 어린이집 페인트 도색작업을 하기 위해 김씨 등이 비닐봉지에 담아 테이블 위에 놓아둔 현금과 의류 등 105만원 상당을 훔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 등의 신고에 따라 어린이집과 현장 인근에 설치된 사설 CCTV 10곳의 영상을 분석하고 일대 고물상 5곳에 대한 탐문수사를 벌여 백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