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 탈당 기폭제되나?” 더민주 전정희,오늘 탈당

입력 2016-02-29 09:03

더불어민주당의 전정희 의원(전북 익산을)이 탈당한다.

전 의원은 지난 24일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돼 더민주에서의 제20대 총선 출마가 무산됐었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을 선언할 계획"이다. 당의 컷오프 방침에 반발해 탈당하는 두 번째 의원이 된 셈이다. 지난 25일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이 같은 이유로 탈당을 선언했던 바 있다.

전 의원은 자신이 컷오프 대상으로 분류된 이후 당의 방침에 반발해왔다. 지난 26일에는 김현, 백군기, 문희상 의원과 함께 컷오프 이의신청을 냈던 바 있다.

전 의원은 앞서 신계륜(서울 성북을), 노영민(충북 청주 흥덕을), 유인태(서울 도봉을), 송호창(경기 의왕과천),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김현(비례), 백군기(비례), 임수경(비례), 홍의락(비례) 의원 등과 함께 공천탈락을 통보받았던 바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