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마국텔(마이 국회 텔레비전) 생중계하자” 제안

입력 2016-02-29 08:19

24번째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홍종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시간 국회방송으로 순위를 매기자고 말했다.

28일 오후 10시55분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뒤를 이어 필리버스터에 돌입한 홍 의원은 1인 인터넷 방송 포맷을 빌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빗대 국회방송 등을 ‘마이 국회 텔레비전’이라고 소개했다.

홍 의원은 “‘마국텔’이 그 의미가 크다고 본다”면서 “여당인 새누리당은 새누리당대로 마국텔을 방송하고, 야당은 야당대로 마국텔을 방송해 국민들이 보고 토론하고 평가해 순위를 매기자”라고 제안했다.

이어 “내가 국회에 들어와 가장 하고 싶은 것 중 하나가 지방의회도 생중계하자는 것이었는데 아직 추진하지 못했다”며 “국민들이 막상 지방의회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지 않느냐. 투명하게 지방의회를 생중계하는 방안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