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밀젠코마티예비치 “4개월 동안 한국말 공부…가왕 되면 매주 한국에 올 생각”

입력 2016-02-29 05:00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번개맨의 정체는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마티예비치였다.

28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4대 가왕 자리를 놓고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번개맨은 3라운드 무대에서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지만 성냥팔이 소녀에게 패했다.

가면을 벗은 번개맨의 정체는 ‘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김성주는 “사실 한국말을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사람이다. 4개월 동안 한국말을 공부해 오늘 이렇게 노래를 부르게 됐다”고 전했다.

밀젠코마티예비치는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한다. 이곳에서 많은 사랑을 느낀다. 1990년부터 여기에 와 공연을 했는데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 왜 다시 안 돌아오겠냐”면서 “가왕이 된다면 매주 한국에 올 생각이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