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번개맨은 밀젠코마티예비치 “한국 팬 여러분, 항상 사랑과 성원에 감사”

입력 2016-02-28 18:33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번개맨의 정체는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마티예비치였다.

28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4대 가왕 자리를 놓고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3라운드에서는 성냥팔이 소녀가 리쌍의 ‘사랑은’을, 번개맨은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해 대결을 펼쳤다.

번개맨은 포효하는 듯한 목소리로 무대를 꾸며 판정단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투표결과 패한 번개맨의 정체는 ‘쉬즈 곤(She's Gone)’을 부른 그룹 스틸하트의 밀젠코 마티예비치였다.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기 위해 4개월 동안 한국어를 공부했다면서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느낀다. 공연을 몇 번 했는지 셀 수 없다. 그런데 항상 엄청난 사랑을 받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한국 팬 여러분. 항상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다. 앞으로 좋은 음악을 함께 공유하고 싶다. 한마디만 하겠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