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획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획정안 처리가 이뤄질 수 있을지 주의가 집중되고 있다.
선거구획정위는 이날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7석을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으로 확정했다.
선거구가 확정되면서 김광진(31·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확산되고 있다.
김광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거구가 순천시, 곡성군에서 곡성군이 분리되어 순천시 단독선거구가 됐습니다. 이제 진짜 시작입니다.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진짜 일하고 싶습니다. 문자해주십시요!!”라는 글을 올렸다.
1981년 4월28일 전남 순천시에서 태어난 김광진 의원은 2012년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청년 비례대표'로 뽑혀 비례대표 10번으로 공천 받아 국회에 입성했다.
순천에 출사표를 낸 김광진 의원이 순천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글을 올리자 많은 네티즌들이 댓글로 응원하고 있다.
김광진 의원을 지인들에게 홍보를 하는가하면 순천지역에 지인이 없는 네티즌들은 아쉬움을 표현하는 등 호응을 보내고 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지금 전화 들어주세요!” 순천 출사표 낸 김광진 의원의 부탁
입력 2016-02-28 17:45 수정 2016-03-08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