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가 ‘산에서 자주 만나는 풀’ 도감을 발간했다.
이 도감은 산림조합중앙회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실시한 국가산림자원조사 과정에서 수집한 초본류 426종의 자료가 담겼다.
도감에는 긴개별꽃 등 희귀·멸종위기 식물 50여종을 비롯해 자생 초본류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2500여장이 실렸다.
특히 구분하기 어려운 비슷한 풀들을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각 식물의 특징을 간추린 사진을 수록했다고 중앙회가 28일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은 이번에 발간한 도감을 관련 기관과 대학교 및 도서관은 물론 중앙회 누리집(www.nfcf.or.kr)에도 올려 국민들이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가산림자원조사는 전국 산림자원과 생태계의 변화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산림경영에 필요한 기본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사업으로, 산림청에서 총괄하고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자원조사본부가 수행한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산림조합중앙회, '산에서 자주 만나는 풀' 도감 발간
입력 2016-02-28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