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자동차 사용자 소비자 단체인 코치 협회(Autoliitto)는 2010년 미스 핀란드 출신인 비비 펌파넨양이 직접 탱크를 몰고 들판을 달리는 영상을 최근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은 동유럽권 언론들에 소개되며 “깜찍하게 예쁘기 그지 없는 아름다운 아가씨가 탱크를 운전했다” “생긴 것과 달리 아주 화끈한 아가씨”라며 관심을 끌었는데요.
영상에서 펌파넨양은 수준급의 모터사이클, 차량 운전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탱크까지 운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는데요. 펌파넨양이 몬 T-55 탱크는 1979년 만들어진 탱크로 40톤의 육중을 자랑합니다. 100㎜ 라이플포는 열대 우림 지역의 곰들이라도 무찌를 법 합니다.
펌파넨양은 그런 무서운 기계를 거리낌 없이 운전합니다. 진흙탕에 탱크가 흔들려도 거리낌 없는데요. 가는 길을 2대의 차량이 막아서자 거침없이 차량을 밟고 지나갑니다. 가엾은 차량들은 산산조각이 나고 말죠. 탱크가 지나간 현장에는 무서운 여운마저 감돕니다.
탱크에서 내려선 펌파넨양은 꽤나 만족한 모습이었습니다. 북유럽 형님들 역시 극찬을 했는데요. “핀란드 제작 비디오지만 영어로도 제작해야합니다” “아름다운 여성이네요” “탱크도 아름답고 여성도 아름답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