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기술 융합하는 中企, 정부가 500억원대 지원한다

입력 2016-02-28 13:18

중소기업의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정부가 546억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이 서로 다른 기술을 융합해 창의적인 신기술·신제품을 개발하도록 돕는 융복합기술개발사업에 546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업의 참여자격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지만 일반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가 등록된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중소기업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은 지정공모로 지원하는 융합전략과제와 자유응모로 지원하는 현장기획과제로 구분된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분야는 현장기획과제다.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기술개발(R&D) 사전기획에 대해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다. 전국 100개 중소기업융합지원센터는 기업의 아이디어에 대해 기술타당성, 사업성평가를 거쳐 기술주체(파트너) 매칭, 기술개발전략수립 등 전면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시장성이 높은 우수과제로 선정되면 최대 2년간 6억원 이내의 개발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 신청기간은 2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이며 온라인을 통해서만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나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