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듀티프리 챔피언십서 바브링카, 결승전 9연승 이어가

입력 2016-02-28 15:13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에서 우승하며 결승전 9연승의 강세를 이어갔다.

바브링카는 2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마르코스 바그다티스(57위·키프로스)를 2대 0(6-4 7-6<13>)으로 물리쳤다.

올해 1월 첸나이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브링카는 우승 상금 51만1750 달러(약 6억3000만원)를 받았다.

개인 통산 13번째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타이틀을 차지한 바브링카는 최근 결승전 9연승을 내달렸다.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꺾었던 바브링카는 2013년 6월 이후 결승에서는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바그다티스는 2010년 이후 결승전에서 5전 전패를 당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바브링카와 상대 전적에서도 6전 전패가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