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10석 증가...경북 2석 감소”선거구 획정안 확정

입력 2016-02-28 10:18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28일 20대 총선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으로 7석 늘리고, 비례대표 의석수를 47석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의석수는 현행 112석에서 122석으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

획정위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이어진 밤샘 회의 끝에 이 같은 획정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획정위는 "선거구획정안이 획정위원 9명 전원의 찬성으로 오전 10시 최종 의결됐다"며 "획정안은 담당 직원이 오전 11시께 국회 의안과에 직접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제출될 획정안에 따르면 서울과 인천, 대전, 충남 지역은 각 1석씩 증가하며 경기는 8석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 강원과 전북, 전남은 각각 1석씩 의석수가 감소하며 경북은 2석이 줄어든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