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귀향’ 손익분기점 돌파…100만 관객도 넘어설 기세

입력 2016-02-28 09:47

위안부를 소재로 한 영화 ‘귀향’이 27일 하루 동안 30만명의 관객을 모아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귀향은 제작에 착수한 지 14년 만에 개봉해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대로 라면 100만 관색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는 귀향의 27일 관람객 수가 29만6524명(매출액 점유율 29.7%)으로 집계됐다. 귀향은 전날 전국 769개 스크린에서 3215회 상영됐다. 개봉 나흘째 귀향의 누적 관객수는 75만6665명으로 손익분기점(약 60만명)을 돌파했으며 100만 관객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개봉 첫날 귀향의 박스오피스 점유율은 23.1%였다. 이튿날엔 26.1%, 사흘째 29.6%, 나흘째 29.7%로 나흘간 1위를 달렸다. 개봉 전부터 1위를 달렸던 예매율도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현재 귀향의 실시간 예매율은 29.6%를 기록하고 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