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 “쇼미더머니 출연 거부… 1박 2일이 더 좋아”

입력 2016-02-28 00:07

데프콘이 KBS 예능프로그램 ‘1박2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가수 데프콘, 여자친구 소원과 예린, 코요태 빽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방송인 김구라가 각자의 개인방송을 꾸몄다.

이날 강일권은 “‘쇼미더머니’ 힙합에는 리스펙트가 없다. 한국 힙합을 위해,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라고 말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데프콘은 과거 자신의 경험에 대해 말했다. 그는 “저도 힙합 프로그램에 섭외가 많이 왔는데 안 했다”며 “저 말고도 후배들이 하길 바랐다. 저는 다른 예능을 하고 있는데 굳이 나갈 이유가 없었다. 저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못친소’ ‘1박2일’이 훨씬 좋다”고 했다.

이어 “또 가사를 까먹을 수도 있다. 가사 틀렸다고 불 밑으로 떨어뜨리는 게(좀 그렇다)”며 “스눕독 앞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도 리스펙트가 없었다”고 자신의 의견을 전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