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진웅 죽음 진실에 충격… “증거는 있나”

입력 2016-02-27 21:09 수정 2016-02-27 21:10

김혜수가 조진웅 사망과 관련된 진실에 충격을 받았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2회분에서는 차수현(김혜수 분)이 이재한(조진웅 분)이 안치수(장해균 분)에게 살해당했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차수현은 박해영에게 “안치수의 딸이 골수암으로 죽었다”며 “잘못하면 뒤집어 쓸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며 “박해영을 믿는다”며 “안치수의 뒷조사를 왜 했느냐”고 물었다.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이재한 형사님 비리사건 모두 조작된 거다”고 했다. 이에 차수현은 “어떻게 아냐”고 했다. 박해영은 “안치수와 조폭이 공모한 거다. 중요한 건 안치수 계장이 이재한 형사의 비리와 관련이 있고 그 뒤에 거대한 경찰세력이 있다”고 했다. 차수현은 곧장 “증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박해영은 “심증만 있었지만 이제 확실해졌다. 안치수 계장님은 이재한 형사 비리조작에 가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계장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이재한 형사를 계장님이 죽였다고”라고 했다. 차수현은 큰 충격을 받았다

박해영은 계속해서 “내게 말했다. 자기 손으로 이재한 형사를 죽였다고”라며 “모두 인주에서 시작됐다고 했다. 이재한과 안치수 모두 인주사건 때문에 죽었다”고 전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시그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