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균 “조진웅, 내가 죽였다”… 이후 사망

입력 2016-02-27 21:01

정해균이 조진웅을 살해했다는 충격 고백을 한 후 죽었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연출 김원석) 12회분에서는 치수(정해균 분)이 이재한(조진웅 분)을 자신이 죽였다고 말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치수는 박해영에게 “인주 여고생 사건을 내가 조작했다”며 인주병원으로 불러냈다. 박해영은 곧장 치수를 만나러 갔다. 인주병원에서는 치수가 크게 부상을 당한 채 쓰러진 상태였다.

박해영은 119를 부르려고 했지만, 치수는 이를 막아섰다. 치수는 무전기에서 과거의 이재한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치수는 “살아 있을 리가 없다”며 “확인했다. 내가 이재한을 죽였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해영은 큰 충격을 받았다.

치수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모든 것의 시작은 인주”라고 말하고는 죽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시그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