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석영진-장기건 팀, 북아메리카컵 동메달

입력 2016-02-27 15:45
석영진(27·강원도청)-장기건(30·강원BS경기연맹)팀이 IBSF 북아메리카컵 제5차 대회 봅슬레이 남자 2인승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석영진-장기건 팀은 26일(현지시간) 미국 파크시티에서 열린 대회 남자 2인승 부문에서 1차 시기 49초30(4위), 2차기 49초41(3위)로 합계 1분38초71로 3위에 올랐다.

한국 봅슬레이 월드컵팀이 IBSF 세계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려놓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시즌 첫 파일럿에 도전하는 한국의 세 번째 봅슬레이 파일럿 석영진-장기건 팀이 북아메리카컵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전망을 밝혔다. 특히 오랜 시간의 노하우가 필요한 종목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파일럿 데뷔 첫 해에 기대보다 빠른 습득력을 보여주고 있는 석영진에 주위 국가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 IBSF 북아메리카컵 제5차 대회 여자 2인승 부문에 출전한 김유란-김민성, 이선혜-신미란 팀은 각각 5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