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검다리 연휴 첫날을 맞아 날씨까지 포근해 나들이를 나선 차량들이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가 심한 정체 나타내고 있다. 정체는 오후 8시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회덕분기점→죽암휴게소, 천안분기점→안성휴게소, 동탄분기점→죽전휴게소 등 약 116㎞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또는 서행하고 있다.
부산방향 역시 서울요금소→기흥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휴게소, 청주분기점→신탄진나들목 등 87.7㎞ 구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행담도휴게소→서평택분기점, 비봉나들목→팔곡분기점 등 27.4㎞,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상주나들목→선산휴게소 등 23.7㎞ 구간도 시속 20㎞대에 불과할 정도로 정체가 극심하다.
영동고속도로도 강릉방향 호법분기점→군자요금소, 횡성휴게소→면온나들목 등 50.7㎞ 구간에서, 인천방향은 동수원나들목→안산분기점, 군자요금소→서창분기점 등 40㎞ 구간에서 거북운전을 하고 있다.
오후 5시 승용차 출발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45분, 서울→강릉 2시간36분, 서울→대구 3시간8분, 서울→울산 4시간15분, 서울→부산 4시간8분, 서서울→목포 3시간36분이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징검다리 연휴 맞아 전국 고속도로 정체…오후 8시 이후 풀려
입력 2016-02-27 11:47 수정 2016-02-27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