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단체 통합 관련 IOC와 3월 4일 회동키로

입력 2016-02-27 10:56
국내 체육단체 통합 주체인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그리고 이를 중재하는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3월 4일 회동한다.

문체부는 27일 “당초 스위스 로잔에서 29일 IOC 관계자들과 만나는 일정을 논의했으나 IOC 측에서 ‘3월 1일부터 이틀간 집행위원회가 열리기 때문에 이후로 일정을 잡자’고 제의해 와 3월 4일에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은 3월 3일 출국해 IOC 관계자와 만난 뒤 3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3월27일까지 통합하게 돼 있는데, 24일 IOC가 “양 단체가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이후에 통합을 매듭지을 것을 권고한다”는 메일을 대한체육회에 보냈다. 또 IOC는 “이해 당사자들이 스위스 로잔에 와서 IOC와 만난다면 더욱 좋겠다”고 제안해 이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는 29일 통합준비위원회와 3월 2일 통합체육회 발기인대회는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