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박유환· 황우슬혜, 가족의 손편지에 폭풍 오열

입력 2016-02-27 05:00
사진=방송화면 캡처

병만족이 가족들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방영된 SBS ‘정글의 법칙-in 파나마’는 형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은 정글 생존을 마치는 병만족에 “선물이 있다”면서 가족들이 보낸 편지를 내밀었다.

형 박유천의 편지를 받은 박유환은 “3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아빠랑 되게 가까웠는데 어린 나이에 미국에 가서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아빠랑 같이 시간을 못 보내서 많이 생각이 난다. 우리 형은 저한테 항상 아버지 같은 형이었다”며 오열했다.

황우슬혜도 남동생의 편지를 읽으며 눈물을 쏟았다.

그는 “사실 2년 전에 엄마가 암으로 두 달 만에 돌아가셨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남동생에게 “정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 오히려 밖에서 사는 게 더 힘든 것 같아. 엄마 대신 내가 더 엄마처럼 해줄게”라고 영상 편지를 남겨 감동을 자아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