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송도교회(담임목사 김휘동)는 3월 2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신년부흥회를 연다.
부흥회는 4일까지 오전 5시, 오후 7시 하루 2회씩 모두 5회 이어진다.
말씀은 권영국 목사(미국 LA 대흥장로교회·사진)가 전한다.
기도는 김용석 장로, 이형태 집사, 함길용 장로, 정을이 권사, 문익환 장로 순으로 진행되고 찬양은 연합찬양대가 맡는다.
?권영국 목사는 1986년 총신대학교 재학 중 미국으로 건너가 LA 대흥장로교회 전도사로 사역을 했다.
그곳에서 개혁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89년 미주 한인 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이 교회를 떠났다가 이익관 목사(은퇴) 후임으로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1992년에는 그가 개척한 교회와 통합, 롱비치지역으로 교회를 옮겨 사역하다 1998년 가디나에 있는 현재의 교회 자리로 이전했다.
볼리비아에 시야리(일어나 빛을 발하라)학교도 설립, 이 지역 최고 명문사립으로 성장시켰다.
그의 전도방법도 특이하다.
그는 가디나로 이사 오면서 무작위로 지역주민 3000명에게 목회철학과 방향을 담은 전도지를 매주 발송했다. 결실은 5년이 지나면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설교 CD도 매주 500장을 만들어 지역 마켓, 상점 등에 비치해 뒀으며 이 CD를 듣고 감동받아 교회에 등록한 이들도 많았다.
?그는 “목회는 진실성에 있으며 생활수단으로 생각하면 끝이다. 정직하게 일하고 정직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세상과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송도교회 2일부터 4일까지 신년부흥회 연다
입력 2016-02-26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