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5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대북제재 결의안 초안을 회람했다.
결의안 초안에는 핵무기 및 미사일 개발과 관련한 북한의 개인 17명과 단체 12곳 등 총 29개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 무기수출입 금지, 북한 수출입화물 검색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초안에는 또 불법 은행 거래시 북한 외교관 추방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서맨사 파워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회의 후 제재안 초안의 큰 틀을 설명하면서 “이번 제재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하고 포괄적인 안”이라고 밝혔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
안보리, 北수출입화물 검색 의무화-항공유 공급 금지- 29곳 제재
입력 2016-02-26 0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