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우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 환갑 잔치 비용 1억원 기부

입력 2016-02-25 23:06
법무부 차관과 대검차장을 지낸 문성우(61)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가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 변호사가 전날 오후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을 찾아 1억원을 모금회에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환갑을 맞은 문 변호사는 환갑잔치 비용으로 쓰려고 모아둔 돈으로 잔치를 여는 대신 기부를 했다. 문 변호사는 “오랜 세월 법조계에 몸담으며 사회환원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가족들이 지지해준 덕에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 검사로 임용된 문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국장·차관, 대검찰청 차장 등을 역임하고 2009년 공직에서 물러나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