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정위원에 선임

입력 2016-02-25 22:27

김재열(48)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정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대한체육회는 25일 김 회장이 16명으로 구성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IOC 조정위원회 위원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IOC의 올림픽 조정위원회는 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대회 개최의 조언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역할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정위원장으로는 러시아의 알렉산더 주코프 IOC 위원이 선임됐다.

조정위원은 김 회장을 비롯해 지앙-프랑코 카스퍼(스위스) IOC 위원,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IOC위원, 우칭쿼(대만) IOC 위원 등 16명이다.

김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배운 것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잘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한국과 중국이 올림픽을 통해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