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는 같은시간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필리버스터에서 새누리당과 관련된 말을 해, 갑자기 새누리당을 접속하는 이들이 늘어 이런 현상이 빚어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신경민 의원은 이날 오후 7시쯤 시작한 필리버스터에서 4년전 19대 총선때 새누리당이 필리버스터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고 비판했다.
신경민 의원의 이 발언은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고, 이 때문에 새누리당 역시 검색어로 올랐다.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19대 총선 공약집 상세본] 2012년 총선 새누리당의 진심을 품은 약속에는 신경민 의원의 발언이 진짜 있었다.
당시 새누리당은 ‘국회의 합리적 의사절차와 질서유지 확보’를 위해 본회의 필리버스터 도입해야한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의 새누리당은 야당의 필리버스터에 대해 “국제적 웃음거리” “위기 상황”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