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안대고 옆돌기, 이 움짤은 우주소녀를 살릴 것인가

입력 2016-02-26 00:01

우주소녀가 옆돌기(덤블링·텀블링) 짤방 하나로 삼촌팬들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18세 어린 아이돌이 손도 안 짚고 덤블링을 도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아찔케 했습니다.

우주소녀의 멤버 성소(18)양은 20일 열린 GIGA 레전드 매치에 출연해 손도 안 짚고 도는 덤블링을 선보였습니다. 그녀는 별을 상징하는 벨트를 상의에 둘러맨 채 긴 머리를 흩트리며 덤블링은 한바퀴 돌았습니다.

“북한에 광명성호 미녀 과학자가 있다면 남한에는 우주소녀가 있다”는 주장도 생길만 합니다.

짤방에 대해 삼촌팬들은 “손도 안 잡고 돈다” “간만에 춘리를 보내요” “위험하지 않을까요? 다치지 않았으면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삼촌팬들은 긴장된 남북대치상황과 새로울 것 없이 식상한 아이돌의 모습에서 새로운 대안을 찾고 있습니다. ‘우주소녀’가 삼촌팬들에게 대안이 될 지는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야할 듯싶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