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현역 3번째 통산 700승 달성

입력 2016-02-25 22:26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현역 선수로는 세 번째로 통산 700승 고지를 밟았다.

조코비치는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달러) 단식 2회전에서 세계 랭킹 121위 마레크 자지리(32·튀니지)를 2대 0(6-1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로저 페더러(1067승)·라파엘 나달(775승)에 이어 현역 선수로는 3번째로 통산 700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25일 8강전에서 세계 랭킹 24위 펠리시아노 로페스(35·스페인)와 맞대결을 펼친다.

조코비치는 “내가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는 것처럼 들린다”며 700승 달성 소감을 밝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