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ID 도용해 일베 가입 시도한 네티즌 고소…최초 유포자·악플러도

입력 2016-02-25 11:02 수정 2016-02-25 11:27
류준열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류준열이 자신의 ID를 도용해 일베(일간베스트 저장소) 가입을 시도한 네티즌을 고소키로 했다.

25일 TV리포트는 류준열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류준열이 지난 24일 자신의 아이디를 도용해 일베에 가입하려한 네티즌을 오늘(25일) 경찰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류준열은 어젯밤 일베 가입 관련 승인 메일을 받고 즉각 이를 소속사 측에 알렸다. 이에 씨제스측은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씨제스 측은 류준열의 아이디를 도용한 네티즌과 함께 일베설을 최초로 유포한 네티즌을 오늘 오전 경찰에 고소하고,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또 "일베가 아니다"라는 해명에도 불구, 지속적으로 인신공격적이고 욕설이 난무한 댓글들을 올린 악플러들도 함께 고소키로 했다.

류준열은 일베 루머가 계속 확산되자 매우 힘들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