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정현, 두바이 챔피언십 복식 4강 진출

입력 2016-02-25 09:57
정현(20·삼성증권)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 달러) 복식 4강에 올랐다.

이리 베셀리(체코)와 한 조로 출전한 정현은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복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스페인)-주앙 소자(포르투갈)를 2대 1(6<2>-7 7-6<6> 11-9)로 물리쳤다.

정현(66위)은 앞서 열린 바우티스타 아굿(18위)과 단식 2회전에서 0대 2(0-6 1-6)로 완패를 당했으나 복식 경기에서 설욕했다. 투어급 대회 복식 본선에서 그동안 승리가 없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만 2연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까지 바라보게 됐다.

정현과 베셀리 조는 4강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마크 로페스(이상 스페인)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