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우산 챙기세요” 서울 기온 -4도· 오후 눈 예보

입력 2016-02-25 07:04
사진=25일 오전 4시. 환경미화원이 추운 날씨 속에 서울 시내를 청소를 하고 있다.

목요일인 25일 출근길도 손과 발이 시립니다. 한파와 대설특보가 모두 해제됐고 전날보다 기온이 올랐지만 여전히 전국이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조금 오르겠지만 평년기온을 회복하진 못합니다. 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에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출근길 우산을 챙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북부는 오후 한때 눈 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눈 또는 비는 금요일인 26일 충청 이남지방과 전라남북도 등으로 확대되겠습니다. 토요일인 27일에는 제주도에도 내리다 오전에 점차 그치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 영서와 충청, 전라북도는 27일 밤 12시까지 1~5㎝, 서울과 경기, 영남, 전남에는 1㎝내외 입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많지 않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춥습니다. 오전 7시 기준으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5.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8.3도, 부산이 영하 2.1도 입니다. 제주도와 백령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으며 평년보다 3~4도 가량 낮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이 4도, 부산이 8도 등으로 전날보다 조금 높지만 평년기온(6도)을 회복하긴 어렵습니다. 낮동안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충북과 영남, 전남 일부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대기가 무척 건조합니다. 추위는 다음날인 금요일(26일) 풀리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우산 챙기세요.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우산 챙기세요.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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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