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이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논란이 된 형제 간 재산 상속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불미스러운 개인적인 가정사가 밝혀짐으로써 본인의 명예는 물론 국민의당에 누를 끼칠 우려에 송구스러움을 우선 전한다”며 “더 이상의 편파적인 보도를 방지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사실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2005년 10월에 부친이 사망한 후에 동생들의 동의 하에 협의 상속이 이뤄졌는데 2014년 11월에 모친께서 돌아가신 후 동생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협의상속이 이루어진 후 모친께서 돌아가신 2014년까지 9년 동안 어느 누구도 이에 대해 말을 꺼내지 않았으나, 모친께서 돌아가신 후 동생들이 소를 제기하고 거짓말을 하는 데에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제 정치적인 공적 행보를 빌미로 협박문자를 보내는 행위와 편파적이고 거짓된 내용으로 1인 시위 및 언론에 폭로하는 것에 대해서는 명예훼손으로 강력하게 대처할 예정”이라며 “협의상속의 진위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이상돈 "동생들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진행 중인 소송 통해 진실 밝히겠다"
입력 2016-02-2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