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와~신기해” 내 등 뒤에 숨겨진 비밀친구…“새로운 생명체”

입력 2016-02-25 00:02 수정 2016-02-25 14:29

한 사진작가가 등에다 얼굴 그린 작품이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새로운 생물체”라는 제목과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얼핏 보면 마치 인형에 예쁜 옷을 입혀놓고 찍은 사진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 사진 속에는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안나씨는 일상생활에서 친구와 가족에 포커스를 맞추고 사람의 등에 생동감 있는 표정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표정에 따라 신발과 옷을 갖춰 입고 가발까지 씌워놓은 모습이 마치 다른 세상에서 온 새로운 생명체 같아 보입니다.

작가는 이 사진들의 이름을 “비밀친구”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작가에게 등을 빌려준 모델들은 머리가 거의 발목에 닿을 만큼 매우 유연한 자세를 유지하며 사진의 디테일을 더 했습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해보고 싶다” “일단 스트레칭부터” “진짜 새로운 생명체 같다” “내안의 또 다른 내가 있다니” “작가 생각이 기발하다”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또 다른 가족을 한번 초정해보면 어떨까요?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