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36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본격화

울산시는 24일 본관 2층 시민홀에서 계획 관련 참여 전문가, 시 산하 기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계획은 광역시 승격 20주년인 2017년부터 2036년까지 20년간 도시성장에 대한 밑그림을 담는다. 울산발전연구원이 맡아 오는 12월까지 수립할 계획이다.

울산의 미래비전과 도시의 내적 성장과 외연 확대 등에 대한 추진 전략을 담을 예정이다. 향후 울산 발전계획의 종합 지침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중장기 발전계획은 과거의 전문가 중심 계획보다는 시민참여단 운영을 핵심으로 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울산시-연구원 T/F팀 운영 등 협업형 연구로 추진된다.

이상현 울산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은 미래사회 7대 메가트렌드와 미래신산업 육성, 3대 주력산업 위기 극복 등 울산의 10대 핵심이슈와 에너지산업 육성을 통한 ‘파워시티’ 구현, 신도시 개발을 통한 ‘콤팩트시티’ 조성 등을 제안했다.

김기현 울산시장은 외부 민간전문가들(15명)과 직접 토론회를 주재하며 울산 중장기 발전계획의 정체성 점검 및 지향성에 대해 핵심토의를 벌였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