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트럼프가 네바다주 경선에서 승리, 3연승"

입력 2016-02-24 14:07 수정 2016-02-24 15:16

미국 CNN방송은 23일(현지시간) 치러진 네바다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트럼프 후보는 뉴햄프셔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이어 네바다주에서도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갔다.
CNN은 14% 개표 현재 트럼프가 45.0%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마르코 루비오 후보가 24.3%로 2위, 테드 크루즈 후보가 20.5%를 득표했다.
트럼프가 서부의 대선 풍향계로 알려진 네바다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그가 사실상 전국적으로 고루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공화당 경선에서 사실상 승리를 점점 굳혀가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다음달 1일 '슈퍼 화요일'에서도 이길 경우 승리를 거의 확정짓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전석운 특파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