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서도서 120㎏ 초대형 돗돔 잡혀

입력 2016-02-24 11:34 수정 2016-02-24 12:06

전남 완도군 여서도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는 초대형 돗돔이 잡혔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낚시객 조태영씨가 지난 22일 여서도 앞바다에서 지깅낚시로 몸길이 175㎝짜리 돗돔을 낚았다. 무게만 무려 120㎏에 달한다.

돗돔은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m 이상 되는 바다에 서식한다.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가 주요 서식지다.

돗돔은 몸길이가 최대 2m, 몸무게 200㎏까지 자라는 초대형 어종으로, 1년에 수십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희귀어다.

완도=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