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인가?” 김하늘 웨딩 화보 공개…“이상형에 일치하는 남자 만났다”

입력 2016-02-24 11:14 수정 2016-02-24 11:17

배우 김하늘이 하와이에서 ‘마리끌레르’와 웨딩화보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3월의 신부’ 김하늘은 24일 공개된 인터뷰에서 베일에 싸인 일반인 남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김하늘은 “(남자친구가) 처음 만났을 때랑 지금의 제가 많이 다르대요. 예전에는 저한테서 가시를 봤대요. 친구들한테 이 얘기하면 ‘유치하다’며 놀려요.(웃음) 사실 개인적으로는 그 얘기가 무척 감동적이었어요. 나에게 돋친 가시를 그 사람이 알아봐주고 그 가시를 뭉툭하게 만들어주고 싶어 했다는 게 큰 감동이었어요. 그 사람 덕분에 이젠 예전 제 모습을 다시 발견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에너지가 많고 밝은 사람이에요. 솔직하고요”라고 전했다.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이냐고 묻자 “이렇게 설명하기 많이 쑥스럽긴 한데, 몇 년 전에 원하는 이상형에 대해 구체적으로 써놓은 게 있어요.(웃음) 그런데 그때 적어둔 것과 거의 일치하는 사람을 만났어요. 밝은 데다 열정이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것도 그렇고. 정말 너무 똑같아요”라고 밝혔다.

김하늘은 오는 3월 19일 1살 연하의 일반인 사업가와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상반기에는 김태용 감독의 영화 ‘여교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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