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최강한파 연평도 김양식장 유실 1억원 피해… 재해복구비 지원

입력 2016-02-24 10:13
인천시는 지난 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서해 해상의 풍랑·강풍으로 피해를 입은 연평도 새마을리 김 양식장에 대해 재해복구비 3550만원을 조기 지원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 조사결과 지난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하 15도 이하(체감온도 27도 내외)의 추위가 강한 바람과 함께 내습해 연평도 김 양식장 300책 시설이 유실돼 1억여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재해복구비 지원을 완료해 파손된 시설에 대한 철거작업과 함께 조속히 재기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 줄 방침이다.

시는 재난피해와 관련해 추가로 필요한 복구자금은 수협에서 저리(연리 1.5%, 5년 거치 10년 상환) 융자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자연재난 뿐만 아니라 사회적 재난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재해구호를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민 안전 보호와 함께 신속한 재해복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