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 확대 실시

입력 2016-02-24 09:16
경북도가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을 확대 실시한다.

도는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 성장기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과 친환경 생산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 학교급식을 확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올해는 지난해 200억원보다 13% 증액된 225억원의 예산으로 도내 초·중·고등(특수)학교 952개교 30만명의 학생에게 친환경학교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육 마릿수 증가 및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계농가의 경영난 해소와 참여 확대를 위해 광역 계란공급센터를 5개소로 늘렸다.

친환경학교급식의 성공여부는 철저한 안전성 관리에 기반을 두고 있어 시·군 단위 계약재배 223개 품목과 도 단위 품목에 대해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검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자체를 엄격히 차단하고 있다.

저 농약농산물 인증제 폐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의 판로확대와 의욕증진을 위해 올해 225억에서 2018년까지 예산을 275억원으로 증액한다.

또 학교급식 중 친환경 공급비율을 2018년 58%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