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없는 음식점 털어온 40대 절도범 입건

입력 2016-02-24 09:16
광주서부경찰서는 24일 주인이 자리를 비운 음식점과 주방 등에서 각종 물품을 훔쳐온 혐의(절도)로 홍모(4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7일 오전 11시25분쯤 김모(67·여)가 운영하는 광주 모 장어전문점 뒤편 담장을 넘어가 주방 뒷문을 열고 침입했다. 이후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25만원 상당의 갈비세트와 5만원 상당의 생선세트 1박스를 훔쳤다.

경찰은 홍씨가 지난해 12월1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구 주택가의 식당에서 총 4회에 걸쳐 현금과 양파즙 등 51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친 혐의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신고에 따라 범행장소와 이동로 주변의 CCTV 분석을 통해 홍씨가 타고 다닌 용의차량을 추적해 23일 오후 홍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