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이 24일 테러방지법 처리를 막기 위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첫번째 토론자로 나서 5시간 32분 동안 발언을 마쳤다.
필리버스터는 무제한 토론으로 법안의 처리를 막는 것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7분 무제한 토론을 시작한 뒤 날짜를 넘겨 다음날(24일) 0시 32분까지 연설했다. 필리버스터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는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5시간 19분 장시간 연설을 넘어선 기록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더민주 김광진, 김대중 넘어서다...5시간 32분 국회 연설
입력 2016-02-24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