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았던 온라인 보험비교 서비스 구글컴페어(Google Compare)가 1년 만에 사업을 중단한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구글 내부관계자를 인용해 지난해 3월 내놓았던 구글컴페어 사업에서 발생해온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사업을 철수할 계획이라고 23일(현지시간) 전했다.
구글컴페어는 자동차보험과 신용카드와 모기지 등을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시 당시 미국 최대 보험사 메트라이프를 비롯해 머큐리, 하트포드, 에슈런스, 트래블러스, 프로그레시브, 데어리랜드오토 등 14개 보험사가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구글의 무인자동차 사업과 추후 연계 가능성 등으로 인해 차세대 사업으로 주목 받았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
구글, 야심작이던 보험비교서비스 ‘구글컴페어’ 1년 만에 철수
입력 2016-02-23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