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벌어졌다.
23일 오후 6시 50분쯤 정의화 의장은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안’을 심의하는 본회의 개의를 직권 상정했다. 정의화 의장은 “국민 안전의 비상상황으로 테러방지법안 처리를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선진화 이후 첫 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더민주 김광진 의원은 1호 필리버스터로 발언했다. 여당 의원들은 상당수 퇴장했다. 국민의당 역시 더민주의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에 공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테러방지법 반대 필리버스터… 국회선진화 후 최초
입력 2016-02-23 1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