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서치센터는 2015년 3월25일에서 5월27일까지 주요 40개국 4만543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해 이날 발표했다. 1인당 GDP가 높을수록 스마트폰 보급률과 인터넷 보급률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국은 미국 호주 독일 캐나다 영국 프랑스보다 1인당 GDP는 낮았지만, 모바일 및 온라인 문화의 기반이 되는 스마트폰 및 인터넷 보급률이 월등하게 앞섰다.
퓨리서치센터는 특히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3년 이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라며 “전체 인구에서 25% 이상 늘어난 곳은 주로 개도국으로 터키(+42%) 말레이시아(+34%) 칠레(+26%) 브라질(+26%)”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88%인 것과는 반대로 아프리카의 탄자니아(11%) 우간다(4%) 에티오피아(4%) 등 세계서 가장 가난한 나라들이 스마트폰 보급률 또한 낮았다고 퓨리서치는 분석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