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인조 너무 많나…” 우주소녀 데뷔 전 무대 ‘어수선’(영상)

입력 2016-02-23 13:52

12인조 걸그룹 우주소녀가 공식 데뷔를 앞두고 20일 사전 무대를 가졌다. 관련 영상이 최근 유튜브에 게재됐다.

멀리서 잡힌 카메라에 담긴 영상 속에서 우주소녀는 얼핏 보면 댄스팀이라고 할 만큼 많은 소녀들이 무대 위에서 빽빽이 들어섰다. 여기에 중간 중간 그 안에서 그룹을 지어 댄스를 나누어서 할 땐 다른 팀은 백업댄서처럼 무대 한 편에 서 있기도 했다. 그러다가 다시 군무가 이어졌다. 12명의 멤버 개개인이 누가인지는 알아보기 힘든 상황으로, 데뷔 초기인 만큼 군무가 절도 있고 깔끔해 보이지는 않는다.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보고 “엑소처럼 안무와 대형이 좋다면 모를까 안무와 대형이 이상함” “인원수가 너무 많아서 가수라기보다는 댄스팀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보이지만 유명해져서 개개인을 알면 아무래도 한명씩 보이니까 덜 어수선해 보일 듯” “소녀시대도 9명일 때 많았음. 결국 인기 있으면 멤버들 다 보임” 등의 의견을 냈다.

우주소녀는 지난 2015년 4월 ‘상호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손잡은 한중 기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와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의 첫 번째 합작 프로젝트다. 18일에는 이광수가 출연한 데뷔곡 ‘MOMOMO(모모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정식 데뷔는 오는 25일로 확정된 가운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