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떨고 있니?” 더민주,컷오프 현역의원 명단 오늘 오후 개별통보

입력 2016-02-23 13:32

더불어민주당의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 대상자들에 대한 통보가 당초 예정대로 23일 오후쯤 이뤄진다.

더민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홍창선 위원장을 비롯한 공관위원들과 조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쯤부터 더민주 당사인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에서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더민주의 컷오프 대상자 명단은 당 금고에 보관돼 있으며, 금고를 풀기 위해선 홍 위원장과 조 위원장이 만나야 한다. 금고에 보관돼 있는 컷오프 명단에 있는 의원명은 숫자와 영어로 코드화돼있는데 이를 풀기 위해서는 조 위원장이 갖고 있는 보안번호와 USB(휴대용 저장장치)가 필요하다.

현역 의원 25명(지역구 21명, 비례대표 4명)이 물갈이 대상이다. 탈당한 의원 등을 제외하면 10~16명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별 통보를 받은 의원들은 이후 48시간 내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