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부경찰서는 23일 중형마트에서 수입맥주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여중생 김모(15)양과 강모(15)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양 등은 지난해 11월 10일 오후 9시쯤 오치동 A씨(44)가 운영하는 마트에서 7만원 상당의 수입맥주 9병을 가방에 담아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친구 사이인 김양 등은 단순히 술을 마시고 싶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양 등이 주인 A씨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노려 맥주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에 따라 CCTV분석을 통한 인상파악과 탐문수사를 거쳐 김양 등을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수입맥주 훔친 여중생 2명,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6-02-23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