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계유스올림픽 스키 남자 크로스컨트리 2관왕 김마그너스(18)가 2016 국제스키연맹(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김마그너스는 22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라스노프에서 열린 2016 FIS 노르딕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3㎞ 스프린트 프리 종목에서 2분32초09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라에보(20)에게 0.67초 차 뒤진 2위를 기록했다.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끝난 동계유스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12시간 가까이 이동해 피로가 누적된 김마그너스는 “유스올림픽 당시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아깝게 2위가 됐지만 은메달에 만족하고 다음 경기에서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마그너스는 24일 10㎞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 대회를 마친 뒤에는 노르웨이로 이동해 3월에 열리는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마그너스, 노르딕스키 세계주니어 선수권 은메달
입력 2016-02-23 0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