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가 상승 기대감 때문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84달러(6.2%) 오른 배럴당 31.4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73달러(5.2%) 상승한 배럴당 34.7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에서 원유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미국의 셰일 원유 1일 생산량이 올해 60만 배럴 감소한 데 이어 내년에는 추가로 2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국제유가 급등해 WTI 6.2%↑
입력 2016-02-23 0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