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6% 급등에 다우 1.4% 상승

입력 2016-02-23 08:39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했다. 2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67포인트(1.40%) 상승한 16,620.6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72포인트(1.45%) 오른 1,945.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18포인트(1.47%) 높은 4,570.61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가 6%대의 급등세를 보인 것이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 마감 뒤 만기인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지난 주말보다 배럴당 1.84달러(6.2%)나 오른 31.48달러에 마쳐 지난 2월4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 하락은 산유량 감산 기대감 때문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