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안철수가 수렁에 빠진 이유...더민주 뻘짓 기대해야할 것”

입력 2016-02-23 08:07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안철수가 수렁에 빠진 이유”라는 기사를 링크한 뒤 “기자가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이 컸던 모양입니다”라고 했다.

진 교수는 “그래도 호남에서 버텨주고 있으니 선거 직전까지 7~8% 지지율은 유지할 거라 봅니다”라고 했다.

이어 “더민주도 김종인 체제 하에서 뻘짓을 하기 시작했고, 그에 대한 불만이 공천 문제와 얽혀 터져나올 듯”이라며 “국민의당은 이미 오래 전에 모멘텀을 상실하고 추락할 일만 남았습니다. 더민주가 자기들 이상으로 뻘짓을 해주기만을 기도해야겠죠”라고 했다.

진 교수는 “지지율 '반토막'난 국민의당..더 낮아진 '안철수 지지율'”라며 “이상돈-정동영 입당 컨벤션 효과가 있었을 겁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1.2%하락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이번 주에 한 자리 수 지지율로 내려앉았겠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