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스클럽 매각을 추진 중인 이랜드그룹이 ‘뉴코아 강남점’도 함께 매각하기로 했다.
이랜드그룹은 22일 이랜드리테일이 운영중인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인 킴스클럽 매각과 관련해 적격 인수후보로 3곳을 선정하고 매각 대상에 뉴코아 강남점을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킴스클럽 영업권에 뉴코아 강남점까지 포함한 매각으로 딜(Deal) 구조를 유연하게 변경하기로 했다”며 “M&A 판을 키우고 글로벌 경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랜드그룹은 다만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인수후보 3곳의 명단은 밝힐 수 없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랜드그룹은 3곳의 인수적격 후보사를 상대로 현장실사에 들어간 후 다음달 중 최종 인수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미국계 사모투자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를 포함한 국내외 사모펀드 10여곳이 참여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이랜드그룹, 뉴코아 강남점도 함께 매각
입력 2016-02-22 16:07